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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용 케이블 추천 버디 9in1 멀티케이블 후기

이쁘이 2023. 4. 6. 07:58

 

멀티케이블을 구매했습니다. 버디 9in1멀티케이블 입니다.

어... 나 멀티케이블 사야돼! 해서 산 건아니고, 유튜브에서 버디 6in1을 보고 혹해서 ㅋㅋㅋㅋ 물욕이 장난 아니었네요.... 구매하고 나니 엄청 자주 사용하는 건 아닌데, 진짜 가끔씩 맥가이버처럼 필요할 때가 있어서 여행시, 외출시, 촬영시 챙겨나갑니다. 더 찾아보니 11in1도 있습니다. 거울도 붙어있고 진짜 온갖 기능들이 들어간.... 일단 저는 휴대하기 좋은 모양과 사이즈로 골랐습니다.

 

 

<목차>
1. 구성
2. 활용사진
3. 부가 활용 방법
 

1. 구성


 

9in1은 micro sd 카드 리더기 기능도 있습니다. 그래서 보고 혹했던 6in1대신 9in1으로 골랐습니다.

 

 

이게 6in1인데, 비율이나 정돈 스타일은 맘에 들지만 기능상 저한테 필요한건 9in1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다시보니 6in1이 갖고싶습니다.

sd카드를 많이 가지고 계시거나 카메라로 사진을 많이 찍으시는 분들은 9in1이 좋을 거 같습니다. 메모리카드 홀더가 아주 넉넉합니다.

 

이게 11in1입니다. 티비는 거거익선 돈은 다다익선... 기능도 다다익선이라 생각했지만, 11in1은 갖고싶지 않았습니다. 굳이...? 이 구성이면 휴대를 생각해서  6in1을 사는게 더 나아보입니다.

 

2. 구성


 

설명서 + 본체 + 스트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단에 push here라고 써 있는 부분을 힘차게 눌러주면 숨겨져 있는 구성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스티커는 잘 떼어지니 살짝 슥 하고 떼시면 됩니다.

 

 

처음엔 부숴질까봐 힘차게 누른게 저 정도였는데, 많이 뻑뻑해서 처음에는 저거보다 더 힘줘서 빼야합니다. 잘 안 부숴지니 힘차게 밀어주세요.

 

 
 

윤활이 잘 안되어 있는건지... 마감이 구린건지 쥐어 뜯는 수준으로 퐉!!!! 꺼내야 뽑힙니다. 엄청 뻑뻑한데 계속 사용하다보면 부드러워집니다. 불편하시면 처음에 한 10번 정도 뺐다꼈다를 반복해주시면 비교적 부드러워집니다.

 

 

전면에는 micro SD와 nano SIM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micro SD 1칸, nao SIM 2칸, micro SD 4칸

나노심을 끼우는 부분이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해외여행 할 때 기존 유심 보관하기가 어려웠는데 여기 끼워두면 딱...! 이전에는 지퍼백에 넣어서 애지중지 보관했다가 입국해서 다시 주섬주섬 찾았는데, 이렇게 사용하면 분실 위험도 적고 스위칭 하기도 좋을 거 같습니다.

이번에 엄마께서 여행을 다녀오시면서 잘 썼다고 하십니다 ㅎㅎ... 사용법이 어려웠다고는 하시는데 보관이 용이했다고...!

 

3. 활용사진


 

옆면을 보시면 C to C 케이블이 끼워져 있고, 그 케이블로 micro SD를 읽을 수 있습니다. 리더기 역할까지 되는거라 맘에 듭니다. 요즘은 클라우드 서비스도 잘 되어있고 휴대폰에 외장메모리를 안쓰고 있지만, 카메라나 캠코더에는 여전히 쓰고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여행하다보면 잠깐 백업 하고 싶을 때도 있는데, 노트북에 리더기가 없으면 별도로 리더기를 들고 다녀야 해서 불편했습니다. 그런 점이 해소되겠네요.

 

 

리더기로 사용하려면 윗쪽 구멍에 쏙 끼우면 됩니다. 딸깍 끼워지는 느낌이 아니라 스프링 느낌이 납니다. 뺄때 눌러주면 튕겨서 나옵니다. 입출력 단자가 C타입이어서 케이블은 함께 있는 C to C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ㅎㅎ... 저의 더러운 책상과 버디 멀티케이블 ㅎ...

제 노트북에는 C타입 단자가 있어서 끼우면 바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C타입이 없는 경우 A타입 커넥터를 활용해서 끼우면 됩니다.

 

아주 잘 인식됩니다. 종종 저렴한 리더기를 사용하면 작은 움직임이나 진동에도 연결이 끊어져서 데이터를 옮기다 손실되기도 하는데, 연결이 안정적이라 좋습니다.

 

 

아이패드에서도 잘 인식 됩니다. C to C여서 연결하기도 편하고, sd카드는 외장하드나 usb와 달리 포맷방법을 바꿔주지 않아도 인식이 되니 모바일 기기로 파일을 옮길 때 사용하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아이폰은 구성품에 있는 라이트닝 젠더를 이용하면 연결이 가능합니다.

 

 

아이패드 파일에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저장공간 인식도 잘 되어 있습니다.

 

 

다 쓰고 나면 뽑아서 바로 옆에 꽂아주면 됩니다. 끼워둔 상태로 보관해도 되지만 잘 안보여서 ㅎㅎ 잘 보이는 곳에 끼워주면 됩니다. 넣는 부분이 뻑뻑해서 뺄 때 조금 어렵습니다. 손톱으로 카드 요철 부분을 끌어당기면 비교적 잘 빠집니다.

 

 

후면에는 젠더들이 있습니다. 모든 젠더들이 C타입 단자에 꽂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케이블 통일이 안되고 있어서 젠더가 많이 필요한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이쪽저쪽 옮기려다보면 케이블이 안 맞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상황에서 멀티케이블 하나면 뚝딱 되니까 편합니다.

아이폰도 C타입을 도입한다는 말을 하고는 있지만,  C타입도 뭐 독자 규격으로 만든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는데... 정신차렸으면...

 

 

기본 케이블이 C to C니까 여기에 젠더들을 다 꽂아주면 됩니다. 애초에 A타입으로 안나오고 C to C로 나온 점이 정말 맘에 듭니다. PD충전도 보편화 되고 있고, C타입 어댑터들도 유통되고 있어서 지금 시점에 딱 맞게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젠더들을 다 뽑고 나면 유심 트레이를 뽑을 수 있는 핀도 나옵니다. 처음에 버디 멀티케이블을 사기로 마음 먹은것도 이 유심 핀 때문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찾아봐도 없길래 포기했는데, 안쪽에 있었습니다. 공간 창출... 짱

빼는 방법은 손톱이나 손가락을 이용해서 밑으로 툭 내리면 됩니다. 처음엔 좀 빼기 어려운데, 몇번 해보면 쉽습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에 워치밥도 충전하고 아이패드도 충전하고 갤럭시도 충전하는 모습입니다. 워치밥은 단자가 C타입이라 집에와서 C단자가 있는 어댑터로만 충전이 가능했습니다. 지금은 젠더 활용해서 보조배터리로 충전하니 편합니다. 저는 갤럭시+아이폰을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어서... 케이블이 정말 많이 필요합니다. 사무실에서 여러 케이블 안 써서 편하고, 가방에 주섬주섬 챙겨다니지 않아도 돼서 좋습니다.

 

 

선 정리는 한 쪽을 먼저 꽂아준 후 밑으로 선을 통과시키고 반대쪽 머리를 꽂아 주고 튀어나온 부분을 정리하면 됩니다.

 

3. 부가 활용 방법


 

굳이...? 이렇게까지...? 싶지만  있어서 소개하는 기능

아까 push here 라고 쓰인 스티커가 있던 부분을 당겨주면 작은 받침이 나옵니다.

(밀면 구성품이 나옵니다.)

 

 

그럼 이렇게 ... 핸드폰 거치가 가능...! ㅋㅋㅋㅋㅋㅋ 굳이...? 싶지만 있으면 또 쏠쏠하게 쓰입니다. 간이로 있는거라 튼튼하진 않지만 그렇게 헐겁지도 않아서 가볍게 거치하기 좋습니다.

 

 

각도가 별로면 굳이 쓸까 싶었는데, 시야각도 생각보다 좋습니다. 시선보다 아래쪽에 있으면 약간 가파른 각도지만, 시선에 맞게 높이만 잘 조절해서 올려두면 각도는 훌륭합니다. 

 

 

스트랩은 push here 스티커가 있던 하단에 끼울 수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