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리뷰

레이저 바이퍼 얼티메이트 장단점

이쁘이 2023. 4. 5. 06:07

 

로지텍 G304 다음으로 바이퍼 얼티메이트를 사용해봤습니다. 키보드 욕심과 달리 마우스 욕심이 엄청난건 아니라 갖고싶어서 산 건아니고, 304의 고질병인 더블클릭병에 걸린김에 새로 장만했습니다.

 
 

 

아마존 직구해서 AS는 빠이빠이지만... 그래도 좋아...!

로지텍 말고는 그렇다 할 네임드 마우스를 써본적이 없어서 아마 로지텍과 비교하는 내용이 많을 거 같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댓글로 문의주세요!

 

 
 
 
평범한데 RGB 때문에 예뻐보이는 거 같기도 합니다 ㅋㅋㅋ 색은 다양하게 변하고, 커스텀도 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들이 주로 감도에 따라서 색상이 변하는데, 바이퍼 얼티메이트는 상시변화입니다. 레이저 프로그램을 통해서 설정도 가능합니다. 색이 확확 바뀌는 게 아니고 부드럽게 전환이 된다는 점에서 원하는 컬러로 설정하기 좋습니다.
 

 

레이저 컬러가 네온그린이라 브랜드 컬러를 포인트로 주고 나머지는 모두 블랙...!

 

 

구성은 마우스, 충전독, 케이블 입니다.

 

 

예쁜 갬성 쓰레기들도 들어있습니다.

 

 

마우스 외관은 상당히 깔끔합니다. 다른 글 보니까 화이트를 많이 사는 거 같던데, 때가 엄청나다고 해서 화이트 생각이 싹 가셨습니다. 그래도 G304 화이트는 육안으로 때 탄게 확인 되지는 않았고, 종종 알콜스왑으로 닦으면 때가 나오는 정도였습니다. 근데 바이퍼 얼티메이트는 엄청나게 때가 잘 탄다고 합니다.

 

무게는 가볍습니다. 아무래도 건전지가 안 들어가니 그만큼 무게가 줄어들어서 확실히 가벼운게 느껴집니다. 저는 304에 익숙해져서 건전지의 무게가 좋은데 ㅋㅋㅋ 바이퍼는 날라다니는 느낌이 듭니다. 지금은 쓰다보니 익숙해져서 오히려 304가 너무 무겁게 느껴집니다. 생각해보면 바이퍼를 사용하면서 손목 피로감이 많이 줄었습니다.

 

 

감도 조절 버튼은 바닥에 있습니다. 온오프 버튼은 감도 조절 버튼 아래 있습니다

 

 

동글을 끼울 수 있는 부분이 마우스 하단에 있습니다. 휴대하기도 좋습니다. 넣고 뺄 때 힘 많이 안들여도 톡 하면 빠집니다.

 

 

버튼 누르는 느낌은 생각했던 거 보다 가벼웠습니다. 전체적으로 좀 짱짱한 느낌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반대로 가볍고 부드러운 사용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가벼운 느낌이 싸구려 느낌이 들어서 별로였는데, 사용하다보니 손가락 피로도가 줄어서 지금은 좋습니다.

처음에는 무게추도 있었으면 좋겠고 버튼도 좀 더 묵직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사용한지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은 이 가벼운 느낌이 좋네요 ㅎㅎ

 

 

장점이자 단점인 양손 디자인...! 저는 손이 커서 웬만한 마우스는 새끼손까락까지 얹지 못합니다. 약지가 오른쪽 커브에 걸려있는 상태인데, 그러다보니 약지손가락으로 사이드 버튼을 누를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에서 비활성화를 할 수 있으니 불편하신 분들은 비활성화를 하시면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DPI버튼은 마우스 하단에 있습니다. 감도에 따라서 컬러가 정해져 있고, 변경하면 우측 하단에 변경된 DPI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프로그램 설치해야 나옵니다) 

 
 
 

 

마우스 - 성능 탭으로 가면 DPI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주로 3500 ~ 4500을 사용해서 3가지로 설정했습니다. 더 다양하게 설정도 가능합니다.

 

 

충전독입니다. 충전독이랑 케이블이 분리되어 있었는데, 끼우는 부분이 상당히 정교하게 찹 잘 꽂아집니다. 이런 디테일이 너무 맘에들었습니다. 전혀 단차가 느껴지지 않는 착붙... 원래 일체형이었던 것 처럼 보입니다.

 

 

마우스 하단에 있는 단자랑 충전독에 단자를 맞춰 잘 얹어두면 충전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단자를 맞추기가 어려워서 한동안 많이 떨어트렸습니다. 단자 쪽에 가까이 가면 살짝 자력이 발동하는데, 그래도 잘 맞춰주지 않으면 착 붙지는 않습니다. 근데 이것보다 자력이 더 강했으면 독에서 분리할때 양손을 사용했어야 할 거 같습니다. 중앙쪽이 아니라 아래쪽으로 붙인다고 생각하시면 적응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충전독에 동글을 꽂아주고 충전독을 본체에 연결해주면 컴퓨터와 연결이 됩니다.

아주 가끔 있는 일이지만, 마우스 동글이 본체에 바로 꽂혀있으면 연결이 끊기는 기기도 있습니다. 혹은 컴퓨터 환경을 더 좋게 하기 위해서 마우스와 동글을 가까이 두려고 연장선을 쓰기도 합니다. 충전독 겸 연장케이블이 되어주어서 이 점은 참 좋네요.

 

 

충전 독 역시 RGB 설정이 가능합니다. 충전량을 표시할 수도 있고 마우스와 연동도 가능하니 원하시는대로 세팅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처음에 독에서 빛 나오는 줄 모르고 독 쓸데없다... 생각했는데 ㅋㅋㅋㅋ 아주 예쁩니다. 

 

 

컬러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노출 방식도 고를 수 있고, 커스텀도 가능합니다. 브리딩 해놓으면 사악사악 발광하는게 예쁩니다. 저는 충전량을 보여주도록 해놨습니다.

 

 

커스텀도 가능하니 입맛대로 꾸미면 좋을 거 같습니다. 컴퓨터방 RGB 컨셉으로 꾸미길 원하시는 분께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