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패스포트 후기 :: 더뉴 K3 197km
22년 5월 글을 재구성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오늘은 더뉴 K3! 부모님 핸드폰을 사러 가는 길에 타봤습니다.
쏘카 패스포트 7만원 쿠폰을 야무지게 쓰겠다고 했는데, 시간 계산을 너무 타이트하게 해서 연장신청 하는 바람에 돈이 좀 들었네요 ㅠㅠ... 넉넉하게 빌리자...!
이번에는 하이패스가 잘 인식이 안 돼서 바로 정산이 안 됐습니다. 나중에 미납금액으로 청구돼서 별도로 납부해 줬습니다.
이렇게 보니, 기름값이 장난 아니네요 ㅎㅎ..
이번에야말로 캐스퍼를 타보겠다고 했는데, 캐스퍼를 부름 하니까 너무 비싸서 집 근처 쏘카존에서 K3를 빌렸습니다. 쏘카존에 새로 온 차인지 새 차냄새도 안 빠졌네요...! 깨끗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2021년형 K5보다 내부가 맘에 들었습니다. 에어컨, 히터도 개별 컨트롤 되고, 연동도 돼서 편했습니다. 대신 뒷자리 송풍구는 없었네요.
ㅎㅎ반가운 기어봉... K5 탔을 때 다이얼 기어라서 불편했는데, 막상 기어봉 보니까 또 불편...ㅋㅋㅋㅋㅋ
K3는 기어봉 옆에 드라이브 모드가 있었습니다. 기어 부분만 따져보면 K5가 더 넉넉하고 세련되고 깔끔하긴 하지만 송풍구 부분은 K3가 더 예쁘고 잘 되어 있었습니다.
고속충전 단자랑 일반 충전 단자 둘 다 있었고, 그 위쪽으로는 무선충전 옵션을 설치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문득 발열이 괜찮은지 궁금...!
고속단자로 충전하니 충전은 빨리 됩니다. 2 퍼 남은 상태에서 30분 만에 80 퍼를 채웠습니다. 주행 중이라 바로 확인한 건 아니지만, 운전을 마치고 나니 40분 전쯤에 저전력모드를 해제한다고 알림이 왔네요.
네비는 아틀란 아니고 순정이었는데 역시 순정이 좋습니다...! 길도 잘 알려주고 전화랑 노래도 연동 잘 됐습니다. 쏘카 네비가 연동이 잘 안 되는 건 아닌데 비주얼 적으로 순정이 훨씬 보기 좋았습니다.
드라이브 모드가 있었는데, 유튜브에서 드라이브 모드 연비 영상을 봤을 땐 스포츠가 기름을 더 팍팍 쓰지만 성능은 비슷하다고 했습니다. 기분 탓인지는 몰라도 개인적으로 스포츠 모드일 때가 RPM이 훨씬 잘 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ㅎㅎ
사이드 미러 조절할 때 좌우 선택하는 부분이 버튼형이 아니라 레버형입니다. 스위치.. 형...? 똑딱하고 밀어야 하는 형식입니다. 주유랑 트렁크 오픈 버튼은 운전석 문 하단에 있습니다.
새 차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K3가 K5보다 운전할 때 좋았습니다. 핸들도 너무 가볍지 않고, 엑셀이랑 브레이크도 콱콱 밟히는 느낌도 없고요. 지금까지 쏘카에서 몰아본 차들이 다 브레이크가 민감해서 콱콱 밟혔는데 그런 점이 없어서 맘에 들었네요.